어원

잠실역

누에치기 전설과 한강의 풍경이 깃든 교통 요지, 잠실역은 뽕나무와 누에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서울의 대표적 환승역

-
개발자 부계정 1
    잠실역

    ✨ 의미

    잠실역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8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송파구 잠실동 일대와 롯데월드,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주요 명소를 연결하는 서울 동남부의 핵심 교통 허브다. 쇼핑, 레저, 주거,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된 복합 생활권의 중심지다.

    📌 어원

    잠실이라는 이름은 누에치기와 관련된 전설과 실제 역사에서 비롯됐다. 잠(蠶)누에, 실(室)을 뜻해, 잠실누에를 기르는 방 또는 누에치기 작업장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조선시대 한강변의 이 지역에는 왕실과 관청에서 누에를 치고 뽕나무를 심어 비단을 생산하던 넓은 잠실이 있었다. 특히 세종대왕 때는 잠실도감이라는 관청을 두고 누에치기와 양잠을 장려했으며, 백성들에게 누에치기를 권장하고 뽕나무를 심는 풍습이 널리 퍼졌다. 이런 역사와 전통이 그대로 지명에 남아 오늘날까지 잠실로 불리게 된 것이다.

    📮 참고

    잠실역은 1980년 2호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고, 1996년 8호선이 추가되면서 동남권 최대 환승역이 되었다. 롯데월드, 석촌호수, 잠실종합운동장, 한강공원 등과 가까워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인기 있는 역이다. 잠실이라는 이름은 서울의 산업·생활사, 그리고 누에와 비단에 얽힌 전통과 설화를 품은 대표적 지명이다.

    © 2024. 1-blue All rights reserved